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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교방문 현장체험학습보고서-우수상(허인영)
작성자 관리자 조회 408 등록일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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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방문 현장체험학습보고서-우수상> 


스승의 은혜 


3학년 2반 허인영 


2017515일 월요일,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교를 쉬고 중학교 모교방문을 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하루를 허락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난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집 앞에 슈퍼에 들려 선생님들께 드릴 음료수와 2학년 때 담임선생님 반 학생들에게 줄 초코파이도 사서 양손 무겁게 들고 모교인 중학교로 향하였다.


다행히 중학교 2학년,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계셨고, 학교에 도착하고 난 후에 먼저 보건실로 향했다. 중학교 때 자주 아팠던 나는 보건실에 자주 간 탓에 보건 선생님과 친해져서 먼저 뵈러갔던 것이다. 졸업한지 3년째인데도 항상 갈 때마다 날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다.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음료수도 냉장고에서 꺼내 주셨다.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나 대학 입시 이야기 등 꿈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은 보건 선생님이시지만 나의 인생 선배이시기도 해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고 덕분에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춰 3학년 담임선생님을 만나 뵈러 과학부 교무실로 가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 너머로 익숙한 목소리인 우리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선생님은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계셨는데 내 밑에 학년 후배들이었다. 선생님이 빨리 보고 싶은 나머지 나는 문을 열고 나가 선생님께 인사드렸더니 선생님 얼굴에서부터 반가워 하고 좋아해주시는 것이 나타내서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랑스러운 졸업생 중 한 명인 것 같아 뿌듯했다.


선생님께 내가 사온 음료수도 드리고 선생님과 포옹도 하면서 쉬는 시간 10분 중 7분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께서는 너희가 내 마지막 제자들이라 항상 생각이 많이 난다며 입시가 끝나면 아이들과 같이 꼭 오라고 그러면 맛있는 거 사주신다는 약속도 하셨다. 작년과 제 작년에는 3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선생님께서 그럴 여유가 없으셔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뵈러 2층 교무과 교무실로 갔다.


선생님은 날 보자마자 반가워 해 주시며 의자를 내어 주셨고 앉아서 여러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께 후배들 간식과 선생님 음료를 전해 드렸더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다고 하셨다. 또 저번 주 월요일에 학교에 출근했는데 책상에 편지가 한 통 와 있어서 오랜만에 받아 본 손 편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서 읽어보셨다.’고 하셨다. 편지를 읽고 난 후 감동을 받아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으셨다고도 했다. 편지를 읽고 선생님께서는 요즘 애들은 꿈이 없어 나중에 뭐가 하고 싶은지 아직 정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인영인 예전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는 게 정말 좋고 대견하다고 생각하셨다고 했다. 선생님 친구분 중에 한 분의 예를 들어 주시면서, ‘내 친구는 교직 생활하다가 네일아트가 너무하고 싶어서 반대하시는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하셨다. ‘내 친구들이 그 친구를 제일 부러워한다.’고 덧붙이시면서


인영아! 너는 부모님이 처음에 반대 안하셨냐?”


고 하셔서 아빠께서 처음에는 엄청 싫어하셨지만


진지하게 진심으로 내 목표와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허락을 받아 지금은 잘 다니고 있다


고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그럴 수 있다, 그때 널 믿고 허락해주신 아버님께 열심히 하고 성공해서 효도하면 된다!’고 하셨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4월 달에 나갔던 대회 이야기도 해드리며 사진도 보여드리고 내 동생 사진도 보여드렸다.


선생님께서


옛날에 쪼금했던 아이가 이렇게 커서 벌써 학교에 다니냐?”


시간 참 빠르다


고 하셨다. 선생님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가정 선생님께서 날 알아보시며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선생님께서는


“‘이제 몰라 보겠다.”


더 이뻐졌다~”


고 칭찬도 해주셨다.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다가와 난 2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가정 선생님과 교직원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학교 급식이라 어떤 반찬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고 설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르는 선생님이 대부분이셨고 학생부장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 이외에는 새로 오신 선생님들이신 것 같았다.


먼저 학생부장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급식을 받고 선생님과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었다.


가정 선생님께서는


학교 다니기 힘들지 않냐?”


학교 생활은 재미있게 잘 하고 있느냐?”


입시 준비는 잘 되고 있냐?”


등 나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해주셨다.


그게 뭐라고 신이 나서 선생님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


재미있다.”


곧 입시와 졸업이 다가와 마음이 뒤숭숭하다


고 말씀드렸다.


요즘 자격증 준비와 수행평가를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선생님들께서, ‘중학교 때도 야무지게 자기 할 일 잘 하는 인영이었으니까 고등학교에서도 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난 없던 힘도 났던 거 같다.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다 보니 순식간에 다 먹어서 정리하고 나가려는 순간 학생부장 선생님께서 밥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봐주셔서 잘 먹었다고 인사드리고 난 다시 선생님들과 교무실로 향했다.


선생님께서 홍차도 타주셔서 가벼운 티 타임도 가졌다.


그러다 선생님께서 반에 학생들 급식 지도하러 가야 된다같이 가자!’고 하셔서 난 초코파이를 들고 선생님 뒤를 따라갔다. 반에 다 와 갈 때 쯤 학생들이 밥을 받으려고 줄서서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그걸 보며 나도 옛날엔 저랬지~’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반에 들어가려는 순간 내 친구 동생이 나한테 먼저 아는 척을 하며,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고 난 교실로 들어가 아이들이 급식을 받으면 맨 마지막에 내가 사온 초코파이를 나눠 주었다.


아이들이 다들 착해서 하나같이 초코파이를 받으면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도 해주었다. 아이들이 급식을 다 받은 후에는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내 소개도 해주셨다.


너희들 간식도 이 선배가 생각해서 챙겨주는 거니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맛있게 먹으라!”


고 하셨다. 학교에 있으면 군것질이 얼마나 하고 싶은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아이들에게 초코파이를 선물로 줬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해주시고 나니 부끄러우면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선생님과 교실을 나가려는데 어떤 한 여자 아이가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해주어 기분이 좋아


고마워!”


라고 말하고 반을 나와 선생님과 교무실로 갔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아무한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내게 해주셨다. ‘내가 2학년 때 3학년 반 배정을 받은 후 선생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계셨는데 아이들이 교실 밖을 나가는 바람에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못 하셨다.’고 나한테 말씀하셨다. 선생님은 미국에 있는 아들을 보러 1년 동안 가서 교직 생활을 잠시 쉬시고 그 다음해에 오신다는 걸 우리한테 말씀해 주시려고 했는데 애들이 그냥 가버려서 그냥 잘 가라 는 말밖에 못해줬다고 하셨다. 그걸 듣는 순간 선생님께 너무 죄송해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는 아니다너희가 그렇게 가 버린 탓에 너희들을 더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하셨다. 우리 선생님은 나에게 정말 좋은 스승님이셨다. 처음엔 트러블도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수학 선생님이라서 먼저 다가 갈 수 있었고 그 덕에 선생님도 나에게 잘 해 주시고 잘 챙겨주셨다. 우리 선생님은 수학을 정말 잘 가르쳐주셨고 시험이 끝나면 항상 빙고 게임도 하며 쉬어가는 시간도 갖고 게임에서 이기면 간식도 주셨다. 그래서 싫어하는 애들이 없었고 다 좋아했다. 그 중에 한 명이 나이다. 난 가끔 선생님이 정말 그립고 보고 싶다. 중학교 때 1년 밖에 수업을 같이 못한 게 지금도 아쉽다. 그만큼 내가 선생님을 잘 따르고 좋아했기 때문이다. 내년이 되면 선생님이 그대로 계실지 모르겠지만 난 선생님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난 오늘도 열심히 내 꿈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가 보려고 마음먹었다.


선생님께서


난 졸업생이 오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꼭 사진을 찍는다.”


며 나한테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한하셨다.


그래서


좋아요하고 말씀 드리고 선생님과 사진을 찍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교무실에서 나와 1층으로 갔는데 이번 년도에 바뀌신 교장 선생님이 계셔서 인사도 하고 나왔다.


나오면서 항상 학교에 오면 교장 선생님이 먼저 반겨주시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날 기억해주셨는데 이제 그러지 못 한다는 게 슬프고 아쉬운 마음뿐이었다. 학생과 항상 가깝게 지내던 교장 선생님이라 잊지 못할 교장 선생님이 될 거 같다.


끝으로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스승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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